수지구, 버스 정류소 경계석에 미끄럼 방지판 설치
버스 이용 안전 위해…스팀 세척기 청소로 쾌적한 환경 조성도 [시민방송용인=이금로 기자] 용인특례시 수지구는 시민들이 버스를 이용할 때 미끄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수지구청 앞 등 관내 30곳의 버스 정류소 경계석에 미끄럼 방지판을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미끄럼 방지판은 미세한 크기의 원형 볼을 스테인리스판에 부착한 것으로 계단이나 경계석 가장자리에 부착, 보행자들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구는 화강암 재질의 경계석은 눈이나 비가 오는 날 어린이나 노약자 등 미끄럼 사고 발생 가능성이 커 이를 막기 위한 대안을 모색해왔다. 1400만 원을 투입해 오는 3월까지 설치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수지구가 버스정류소를 쾌적하게 관리하기 위해 고압스팀세척기로 청소하고 있다.(용인시 제공)©이금로 기자
이와 별개로 버스 정류소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 버스나 택시 정류소 352곳에 대해 고압 스팀으로 불법 광고물 등 묵은 때를 제거하고 소독‧청소했다. 고압 스팀 세척기를 사용하면 다량의 물을 사용하지 않고도 청소는 물론 살균소독까지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특히 겨울철 결빙 우려 없이 안전하게 청소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구 관계자는 “개학을 앞두고 어린이 등 대중교통 이용객이 급격히 늘어날 것을 대비해 미끄럼 방지판을 설치하고 고압 스팀 세척기로 깨끗하게 새로 단장했다”며 “앞으로 버스정류장 편의 시설 개선으로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생활 밀착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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